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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제강점기 '자유시참변' 창작판소리 복원 공연...3월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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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신문
2026-02-06 14:56 25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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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오후 3시 흥사단 강단에서 공연

국립창극단 주요 작품에 주연으로 활동한 소리꾼 우지용 명창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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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 속에서 오랫동안 침묵되 온 '자유시참변'(1921)을 판소리라는 전통 예술 형식으로 복원한 공연이 오는 314() 오후 3시 흥사단 강단에서 진행된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이들이 서로를 향해 총을 들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비극을 통해 오늘날에도 반복되는 이념의 분열과 내부 갈등의 문제를 성찰하려능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판소리를 통해 서사성·철학성·현장성을 극대화하고 전통예술이 동시대 사회와 역사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강력한 공연예술임을 관객에게 체감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자유시참변'은 독립운동의 실패나 실수가 아니라, 식민지 현실 속에서 피할 수 없었던 구조적 비극을 다뤘다. 이 사건은 오랫동안 말하기 불편한 역사로 남아 영웅과 승리의 서사 뒤로 밀려난 아픔과 문제를 공연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게 공연기회자의 의도이다.

 

판소리는 원래 서민의 언어로 시대를 고발하고 인간을 노래하던 예술이다. '자유시참변'은 아니리, 발림, 소리를 통해 홍범도, 이동휘를 비롯한 실제 인물들의 사상과 고뇌, 고려파·상해파·적군파 사이의 첨예한 이념 대립, 그리고 혁명이라는 이름 아래 희생된 이름 없는 의인들의 목소리를 입체적이고 감정적으로 풀어낸다.

 

이 작품은 누가 옳았는가를 묻기보다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묻는다. 이를 통해 관객이 역사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 인간을 이해하고, 오늘의 분열을 성찰하는 자리에 서게 하는 것이

본 공연의 핵심이다.

 

공연에서 선보이는 경기향제줄풍류는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줄풍류(현악, 영산회상)계통의 풍류 음악으로, 조선 후기 지방 양반과 중인 계층이 예술을 즐기기 위한 기악합주곡이다. 경기향제줄풍류보존회는 2010년 설립돼 정기연주회, 복원사업,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기지역 풍류음악을 계승하고 있다.

 

소리꾼 우지용 명창은 국립창극단의 중견 단원이며, 우수예술인 국립극장장상 3회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예술인 수상한 실력 있는 소리꾼이다. 그는 다양한 국립창극단 주요 작품에 주연으로 활동하는 등 여러 공연에 이름을 올렸다. 창작판소리 공연, 아빠의 벌금, 친일부자전 등 창작판소리 음반 발매도 했으며 20243월에 있었던 3.1운동 관련 특별 기획 공연 '창작판소리 백범김구'에서 소리를 맡기도 했다.

 

출처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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